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거래일 대비 3만7,00원(8.62%) 오른 4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벤츠는 20일 한국 협력사들과의 협력 확대 논의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기업이 독일 완성차 업체에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2024년 10월 50.5GWh 규모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107GWh(미국 75GWh·유럽 32GWh), 지난해 12월 2조600억원 규모 LFP 공급 계약 등 총 네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공급 규모가 25조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도 벤츠의 배터리 공급사로 참여하며 약 10조원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돼, 양사의 벤츠향 누적 수주 규모는 3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LFP 및 원통형 배터리(‘46시리즈’)에서 각형 배터리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벤츠 전동화 로드맵의 핵심 축을 K-배터리가 형성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