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포폐암은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인 암종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제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해 조직 확보가 힘들다는 점 때문에 정밀한 분자 아형 분류가 어려웠다. 젠큐릭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혈액 내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 PCR 기술로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진수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환자 20명의 혈장 샘플을 활용해 기술 유효성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액체생검 기반 아형 분류는 기존 진단과 비교해 80.0%의 전체 일치도(Overall concordance)를 보여, 비침습적 진단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했다.
아형별로는 N(NEUROD1)형 100%, A(ASCL1)형 87.5%, P(POU2F3)형 33.3%의 일치도를 보였다. 특히 기존 조직면역검사(IHC)에서 구분이 모호했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명확한 결과를 제시하며, 기존 아형 분류 체계를 정밀하게 보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 번의 검사로 환자를 4개 분자 아형(N, A, P, I)으로 분류할 수 있는 디지털 PCR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신속하게 분자 아형을 확인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구를 주도한 김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에서 조직 확보가 어려운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1회 채혈만으로 신속하게 분자 아형을 확인하여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일 젠큐릭스 이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사 디지털 PCR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확장된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