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조 넘어 검진까지 수직통합…’서울메디컬센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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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4:1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스지헬스케어(398120)가 카자흐스탄 제1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에 영상진단센터 ‘서울메디컬센터’ 1호점을 본격 가동하고 K-의료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날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메디컬센터 사업 중장기 전략 및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단순 장비 제조를 넘어 ‘검진, 원격진료 및 의료관광을 아우르는 한국형 의료 서비스’로의 확장을 통해, 향후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최원용 에스지헬스케어 경영본부장은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장비를 판매하는 단발성 거래에 집중했다면 서울메디컬센터는 장비 공급부터 운영 수익이 발생하는 안정적인 경상 수익 구조를 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직접 자본을 투자하는 합작 투자(JV) 방식을 통해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고도화된 시스템을 현지에 책임 있게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메디컬센터는 에스지헬스케어의 MRI, CT, 초음파, 엑스레이 등 영상진단 장비의 풀 라인업을 갖춘 고도화된 검진 센터로 운영된다. 현지 인력의 운영 역량에 한국 전문의의 실시간 원격 판독 서비스를 결합하여, 현지의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한국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한다. 추후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의료관광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서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알마티 1호점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인근 국가로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최 본부장은 “알마티를 중앙 거점(Hub)으로 삼고 인근 도시에 지점(Spoke)을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5년 내 CIS 지역을 비롯해 중남미, 동남아, 북아프리카 등 4개 대륙에 각각 25개 지점을 구축, 총 100개 지점으로 확장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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