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0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60조6000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이 각각 전분기 대비 53%, 75%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8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모바일 D램 가격이 공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6% 급등하고, eMMC·UFS·SSD 등 낸드 모듈 제품 가격도 70~8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D램 영업이익이 52조8000억원, 낸드 영업이익이 17조2000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69%, 17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가 일부 HBM 라인을 LPDDR5로 전환하고 범용 메모리 판매 비중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 폭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에도 호실적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75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PC·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고객사 메모리 재고 부족 현상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률은 한 자릿수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졌던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 흐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도 “실적 전망치 상향과 국채 수익률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