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KB증권)
로보티즈는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희토류 공급 부족으로 다이나믹셀 Y 시리즈 출하가 지연됐지만 초소형 액츄에이터인 다이나믹셀 X 시리즈와 양팔 로봇 인공지능(AI) 워커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성장의 수혜도 기대했다. 그는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감속기가 없는 타입이나 유성기어 타입의 소형 액츄에이터를 선호하고 있다”며 “로보티즈는 자체 브랜드인 다이나믹셀 X·Q 시리즈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과 4월에는 각각 로봇손 ‘HX5-D20’과 완성형 휴머노이드 ‘AI Sapiens’를 발표했다”며 “중국 내 휴머노이드 수요 증가에 전방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구권 시장 대응력 강화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서구권 업체들의 제조업용 휴머노이드 양산 물량 대응을 위해서는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원가 절감이 필요하다”며 “2026년 10월부터 우즈베키스탄 신공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소형부터 대형 감속기까지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인건비는 중국 로봇 클러스터 지역 대비 28% 수준”이라며 “액츄에이터 연간 생산능력(CAPA)도 2026년 말 50만대에서 2029년 330만대로 확대할 계획으로 레버리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희토류 수급 불안정으로 고마진 제품 출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액츄에이터 내 주요 부품인 모터를 외부 조달하고 있는 점 역시 공급망 변동성 확대 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한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