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유럽 학회서 ‘AI 결합 디지털 트윈’ 공개…글로벌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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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2일, 오후 03:07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지스(EGIS)가 유럽 최대 지구과학 학회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지스는 ‘유럽지구과학연합 총회(EGU 2026)’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최형환 이지스 부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디지털 트윈 협업을 통한 인지 디지털 트윈의 새로운 패러다임(A New Paradigm for Cognitive Digital Twins through the Collaboration of Large Language Models and Digital Twin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부대표는 단순 데이터 시각화를 넘어 AI가 데이터를 이해·분석하고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인지 디지털 트윈(Cognitive Digital Twin)’ 개념을 제시했다. 특히 LLM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Geo-Physical AI’ 방향성을 소개하며 차세대 데이터 활용 플랫폼 비전을 공개했다.

이지스는 현재 독일 우주항공센터(DLR),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 등과 디지털 트윈 및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 글로벌 협력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기존 3차원 시각화 중심 디지털 트윈에서 나아가 AI가 데이터를 자동 해석·처리하는 ‘AI 기반 디지털 어스(Digital Earth)’ 플랫폼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NetCDF·BIM·IoT 등 이종 데이터 자동 변환 △자연어 기반 데이터 질의·분석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과 AI 의사결정 연계 기술 등을 공개하며 연구·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이 AI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피지컬 AI 분야까지 확대 적용해 산업·공공·연구 영역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회 기간 동안 유럽 연구기관들과 글로벌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며 “AI 기반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술에 대한 해외 연구진 관심이 높아 신규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스는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협력 생태계 구축과 구독형 솔루션 중심 사업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토지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지적 구축 시범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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