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익 38%↑…역대 최대 실적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13일, 오후 02:4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감성코퍼레이션(036620)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8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38.3%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기준 매출은 6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이끌었다. 의류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 566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0%, 36.9% 성장했다. 의류 부문 영업이익률도 16.5%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중국 시장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광저우 UC점 개점 이후 4월 광저우 타이구리 쥐롱완점과 충칭 완샹청점 등을 추가로 열며 현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 1호점 진출 이후 약 두 달 만에 중국 내 매장을 4개로 늘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저우 쥐롱완점은 개장 당일 매출 2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단일 매장 기준 최고 일매출 기록을 세웠다. 충칭 완샹청점은 프라다, 티파니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근에 입점하며 현지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사업 구조 재편에도 나설 계획이다. 비주력 사업인 모바일사업 부문 ‘엑티몬’을 물적분할하고 아웃도어 사업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국내 시장의 견고한 실적 기반 위에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단계”라며 “하반기 물적분할을 기점으로 어패럴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국 내 K-아웃도어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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