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1분기 매출 35억…전년비 53배 성장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후 03: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486990)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3배 급증하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시장 확장에 따라 AI 최적화 기술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타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억8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매출(6700만원) 대비 약 53.6배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억8000만원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16억1000만원 감소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손실 폭도 축소되며 재무 구조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솔루션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솔루션 매출은 27억1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76%를 차지했고, 플랫폼 매출은 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성형 AI 영상 관제 솔루션 ‘NVA(Nota Vision Agent)’ 도입이 확대됐다. NVA는 비전언어모델(VLM) 기반으로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위험 징후 탐지, 상황 요약, 보고 기능 등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산업안전과 선별관제, 지능형교통체계(ITS), 보안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플랫폼 사업도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노타는 올해 1분기 기준 총 121억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6%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플랫폼 수주잔고는 102억원으로 전체의 약 84%를 차지했다. 플랫폼 사업은 계약 기간에 따라 매출이 순차적으로 인식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노타는 플랫폼 적용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엑시노스 시리즈 기반 AI 최적화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Arm 기반 생태계에서는 모바일·자동차·로보틱스·엣지 디바이스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및 엣지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까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노타는 향후 피지컬 AI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는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기반 AI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기존 AI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관련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1분기는 AI 최적화 기술이 모바일과 반도체 IP, 데이터센터, 엣지 AI를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확대되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시기”라며 “확보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온디바이스 AI와 데이터센터 AI, 피지컬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