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1분기 흑자전환…"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믹스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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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후 04:1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스폴리텍(050760)이 스페셜티 소재 중심 사업 재편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에스폴리텍은 올해 1분기 매출 176억4000만원, 영업이익 3억2700만원, 당기순이익 2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그동안 추진해 온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에스폴리텍은 30년 이상 축적한 압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신분증용 보안 필름(MF), 항공기용 난연 소재 등 스페셜티 제품군 비중을 확대해왔다.

특히 글로벌 항공 안전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확보한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이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과거 K-IFRS 기준에 따른 유형자산손상차손 반영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진행한 이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산업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내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중심 운영 전략이 반영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에스폴리텍은 향후 기존 주력 사업 고도화와 함께 보안·항공·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복층판 X자 구조 제품과 고차단성 친환경 연포장재 등 신규 B2B 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군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1분기 흑자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만들고 신성장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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