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 상장돼 있는 15조원 규모의 코스피200과 반도체 레버리지 ETF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이미 상당하다”며 “지난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10조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레버리지 ETF의 수급과 주가의 방향성은 상관관계가 낮았다”며 “이는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례에서도 확인되는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하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는 일간 리밸런싱을 통해 주가가 상승(하락)하면 추가 매수(매도)를 수행하는 구조”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주가의 중장기 방향성 보다는 장 마감 시점의 수급 집중을 유발해 단기적인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TF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보다 퇴직연금 자금 유입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연초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로 32조6000억원이 유입됐다”며 “특히 퇴직연금 등 중장기 성격의 자금이 국내 주식 ETF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중장기 방향성은 단기 트레이딩 위주로 자금 유입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ETF보다 코스피200 등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여부와 연관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