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최대주주 변경은 긍정적인 이벤트…'매수'-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0일, 오전 08: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SK증권이 케이카(3819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SK증권)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1분기 매출액 5721억원(전년 대비 -5.4%), 영업이익 142억원(-33.6%)을 기록했다. 연초 중고차 시장 성장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매물을 조금 더 확보하는 전략을 폈으나, 중동 전쟁 발발로 인한 중고차 수출 감소 및 국내 소비 심리 둔화로 인한 중고차 거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고차 거래 자체가 소폭 감소했을 뿐, 국내 중고차 시장 내 케이카의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점유율은 유지됐다. 이는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도 가장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며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수익성 매입 정책으로 빠르게 전환했다는 점도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 4월 KG그룹의 케이카 지분 인수 계획 발표 이후 주가는 한 단계 내려 앉았다. 현재 시행 중인 높은 배당수익률을 비롯한 주주 환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인 것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하지만 4월 21일 공시를 통해 KG그룹 단독 인수에서 투자전문회사와의 공동 인수로 구조가 일부 변경되면서 위와 같은 우려는 조 금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는 사업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에 집중하기에 부담 없는 주가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제조, 케이카의 중고 차 유통 플랫폼, KG 결제·금융 계열사들의 IT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시너지가 언급되지만, 실제 사업적 시너지는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G 모빌리티 완성차의 보상판매 채널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 인증 중고차 사업 관련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KG 모빌리티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신흥국 시장 중심의 중고차 공략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 그룹 계열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최대주주 변경은 긍정적인 이벤트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