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33분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2만5600원(14.47%)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8조3571억원으로 자사주 제외 기준 삼천당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5위에 올라섰다.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7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해 말까지 코스닥 시총 66위에 그쳤으나, ALG(원자층박막성장) 장비 글로벌 출하와 태양광 기대감이 맞물리며 반도체 대장주로 부상했다. 18일 세계 최초로 ALG 제조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출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미중 갈등으로 중국의 태양광 장비 대미 수출이 제한될 경우 주성엔지니어링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실적 대비 주가 부담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했다. 증권가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