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대 폭등하며 7700선 회복…코스닥도 5%대 급등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후 02:0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피가 지난 15일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한 이후 7100선 아래까지 밀리는 급락장을 거쳤지만, 4거래일 만에 급반등하며 다시 7700선까지 회복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과 엔비디아 호실적,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난 영향이다.

코스피가 급등 출발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7.89포인트(7.74%) 오른 7766.8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7486.37에서 출발해 장중 7780.98까지 치솟으며 7800선에 근접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7261억원, 외국인이 881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조580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엔비디아 호실적 등 3대 불확실성 해소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8.83%), 운송장비·부품(8.46%), 제조(8.17%), 보험(7.97%), 기계·장비(7.58%), 증권(7.51%), 등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등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29만5500원(7.07%),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193만5000원(10.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상승 종목은 SK스퀘어(402340)(12.73%), 현대차(005380)(10.81%), LG에너지솔루션(373220)(3.12%), 삼성전기(009150)(11.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7.40%), 삼성생명(032830)(12.34%), HD현대중공업(329180)(6.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4%)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09포인트(5.12%) 오른 1110.1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085.30에서 출발해 장중 1115.66까지 오르며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7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4억원, 15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하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35만7000원(-0.70%)으로 약세지만,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9만5600원(10.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상승 종목은 에코프로(086520)(9.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89%), 코오롱티슈진(950160)(3.85%), 삼천당제약(000250)(2.02%), 주성엔지니어링(036930)(6.89%), 리노공업(058470)(6.20%), HLB(028300)(2.42%), 이오테크닉스(039030)(15.37%) 등이다.

한편, 이날 오전 국내 증시 급등세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04% 오른 1182.74포인트를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9시27분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코스닥150 지수가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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