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 메모리 장비로 이어지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주요 편입 종목들의 주가 강세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최근 3개월간 SK하이닉스(000660)는 92.9%, 삼성전자(005930)는 54.0%, 마이크론은 71.0%, 샌디스크는 114.2% 상승했다. 최근 1년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 812.2%, 삼성전자 427.8%, 마이크론 646.2%, 샌디스크 336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ETF의 핵심 편입 종목은 글로벌 메모리 3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다. 이들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5~80%를 차지한다. 여기에 최근 5월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범위를 넓혔다. 샌디스크를 신규 편입해 낸드 익스포저를 강화했고, 테라다인과 테크윙(089030) 등 메모리 테스트·후공정 장비주도 담았다. 메모리 설비투자 확대 국면의 수혜를 함께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낸드 비중 확대가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정된 팹 자원과 설비투자를 수익성이 높은 HBM·D램에 우선 배분하면서 낸드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로 중국 내 낸드 라인 증설과 업그레이드가 제약을 받는 점도 단기간 공급 확대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낸드 사업 비중이 큰 샌디스크 등 전문 업체가 가격 상승과 점유율 확대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크게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낸드 가격 상승이 실적 레버리지로 직결될 수 있고, 데이터센터 고객사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낸드 공급선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금계좌를 통한 투자도 가능하다.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과세이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연금소득세 3.3~5.5%가 적용돼 일반 과세 대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인프라 투자가 GPU 중심에서 HBM, 서버 D램, 데이터센터 낸드로 확산되고 있다”며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HBM·D램 중심에서 낸드와 메모리 장비까지 투자 범위를 확장해 AI가 견인하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 국면을 한 상품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