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덕(왼쪽) 바로에이에이 대표와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 (사진=나인테크)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은 AI 연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 액체냉각 분야는 2030년까지 20조 원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인테크는 열전 소자를 활용한 국소 발열 제어·열 관리 기술을, 바로에이아이는 액체냉각 기반 AI 서버 플랫폼과 아키텍처를 담당해 고부하 AI 연산 환경에 특화된 냉각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는 액체냉각 시스템에 열전 제어 모듈을 결합한 지능형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공동 개발해, 대형 설비 없이도 냉각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효율(PUE)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나인테크는 열전 소자를 원천 소재부터 소자·모듈·제어 회로·완성 시스템까지 자체 기술로 구현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원가 경쟁력과 기술 대응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기존 2차전지 장비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의 핵심 부품·솔루션 공급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는 “초고사양 AI 서버 환경에서 열전 소자 기반 냉각 기술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덕 바로에이아이 대표는 “AI 시대로 갈수록 냉각 시스템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나인테크의 열전 기술과 당사의 액체냉각 인프라를 결합해 성능 제한 없는 AI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 냉각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