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 K방산 직수출 경쟁력 부각…목표가 7.7만원-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07:4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SK증권은 SNT다이내믹스(003570)에 대해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와 해외 직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방산 부품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이 커버리지를 재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 제공=SK증권)
26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SNT다이내믹스는 K방산의 심장을 완성한 대표 업체”라며 “완성형 무기체계 수출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와 부체계 직수출이라는 두 개의 성장 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에 들어가는 동력전달장치를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K2 전차 4차 양산분부터 국산 변속기가 채택되며 완전한 국산 파워팩 구성이 가능해졌다.

나 연구원은 “국산 파워팩 채택은 향후 추가 수출 과정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K방산 수출 대상 국가도 기존 동유럽 중심에서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직수출 경쟁력을 핵심 성장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완성형 무기체계 업체와 달리 동력전달장치와 화기·총포 무기체계 등은 해외 현지 업체들과 직접 협력 및 직수출이 가능하다”며 “이미 튀르키예 등 해외 직수출 사례를 확보한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다수 방산 부품업체들이 내수 비중이 높은 것과 달리 SNT다이내믹스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GVC) 안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K방산 수출 증가와 함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상업용 중대형 운수장비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동구동장치(EDU), 전동화 차축 등 차세대 전동화 전술차량용 부품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영역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28배 수준”이라며 “완성형 무기체계 업체들이 50배 중후반 수준 멀티플을 적용받고 글로벌 변속기 업체들도 통상 30배 안팎 밸류에이션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출 성장성과 자사주 소각 등 추가적인 밸류업 움직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추가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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