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필수의약품 혁신 평가기술 지원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공동연구기관인 피투케이바이오와 함께 프로프라놀롤, 반데타닙, 덱스트로메토르판·퀴니딘 등 3개 품목의 원료 합성 기술 자립화와 완제 제형화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동제약은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QbD) 기술을 적용해 니트로사민 등 유연물질을 제조 단계에서부터 제어할 수 있는 고순도 API 합성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원료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이어지는 연계 생산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 ‘페노로반정’을 출시하는 등 개량신약 및 복합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도 선정돼 고혈압 치료제 원료 국산화 및 전주기 제조공정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회사는 연간 약 14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체 인력의 12.3% 수준인 전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중요성을 고려해 류기성 대표가 직접 R&D센터장을 겸임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아 공급 유지가 어려운 필수의약품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제약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고순도 API 합성 기술력과 인허가 역량, 안정 공급 의지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원료부터 완제까지 이어지는 생산 체계를 구축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2030년부터는 확보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