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코스닥150·KRX 300 정기 지수 동시 편입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08:3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이 코스닥150과 KRX 300에 동시 편입되며 시장 대표 지수 편입 종목으로 올라섰다.

(사진=삼현)
삼현은 한국거래소(KRX)의 정기 지수 변경을 통해 코스닥150과 KRX 300에 동시에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변경 사항은 다음 달 12일부터 적용된다.

코스닥150은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며, KRX 300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통합 대표 지수다. 이번 편입은 삼현의 시장 내 위상과 기술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삼현의 핵심 경쟁력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를 통합한 ‘3-in-1’ 솔루션이다. 설계 단계부터 통합을 전제로 개발돼 소형·경량화와 원가 경쟁력, 고효율 제어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샤시, 제동, 열관리 등 친환경차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방산과 로봇 부문 성과도 지수 편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방산 분야에서는 ‘천궁-Ⅱ’의 중동 3개국(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수출 물량에 핵심 구동 모듈을 공급하며 K-방산 공급망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방혁신 4.0 기조에 맞춰 무인 지상차량용 ‘Dual 3-in-1 전동식 파워트레인(EPT)’ 등 전동화 솔루션 개발도 진행 중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하중 자율이동로봇(HAMR), 자율제조(AX)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물류 자동화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는 “코스닥150과 KRX 300 동시 편입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자율제조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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