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AI 오디오 기업 가우디오랩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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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08:3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모트렉스(118990)가 AI(인공지느으) 오디오 기술을 접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모트렉스)
모트렉스는 AI 오디오 전문기업 가우디오랩(Gaudio Lab)과 차량용 IVI(In-Vehicle Infotainment) 사운드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가우디오랩의 AI 오디오 원천기술을 모트렉스의 양산형 IVI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완성차 고객사의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 요구에 선제 대응하고, AI 기반 사운드 사용자경험(UX)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음원 분리, 공간 음향, 음량 제어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과 ISO·IEC MPEG-H 3D Audio 국제표준 채택 이력을 갖고 있다. 네이버, SBS, 현대모비스, 멜론 등 주요 기업과의 협업 레퍼런스도 확보하고 있다.

양사가 협력하는 주요 기술은 AI 기반 공간음향과 음량 제어 솔루션이다. 공간음향 기술은 AI로 분리한 음원을 차량 내부 환경에 맞게 재배치해 몰입형 사운드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LM1(Loudness Management 1)은 라디오, USB, 블루투스 등 음원 전환 시 발생하는 음량 편차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가우디오랩의 AI 알고리즘 기반 ‘스마트 페이드(Smart Fade)’도 적용을 검토 중이다. 탑승자 간 대화가 시작되면 오디오 볼륨을 자동으로 낮추고, 대화 종료 시 원래 음량으로 복구하는 기능으로 별도 조작 없이 콘텐츠 청취와 차량 내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지원한다.

모트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용 IVI를 단순 재생 장치를 넘어 AI 기반 디지털 캐빈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SDV 확산과 함께 차량 내부가 콘텐츠 소비와 소통이 결합된 공간으로 변화하는 만큼, AI 오디오 기술이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실제 양산 적용이 가능한 AI 오디오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차량 내 AI 반도체(NPU)를 기반으로 외부 연결 없이도 구현 가능한 지능형 오디오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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