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특히 국내 주식의 일일 가격 제한폭이 ±30%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도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인버스2X ETF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손실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어 방향성 판단이 빗나갈 경우 투자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또한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구조상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과 상품 수익률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지렛대효과와 음의 복리효과로 인해 장기 보유 시 손실 확대 위험이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특정 종목의 방향성에 대한 단기 투자 판단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일반적인 분산투자형 ETF와는 위험 구조가 크게 다르다”며 “특히 SK하이닉스와 같이 시장 관심도가 높고 변동성이 큰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큼 투자자는 매일 투자 내역을 점검하고 손실 감내 범위 내에서 최대 일주일 이내의 단기 트레이딩 목적으로만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매수 전 괴리율도 확인해야 한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시장 수급, 유동성, 기초자산 변동성 등에 따라 순자산가치 또는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고평가된 가격에 매수할 경우 기초자산의 방향성을 맞히더라도 괴리율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괴리율 정보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품에는 투자자 보호 장치도 적용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을 통해 일반교육 1시간과 심화교육 1시간도 이수해야 하며 신용거래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김 그룹장은 “SK하이닉스의 미래가치에 장기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보다는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 반도체 ETF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반면 투자 경험이 충분하고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이해한 투자자라면 단기적인 시장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자산운용은 상품 출시 이후에도 괴리율, 유동성, 시장 변동성 등을 면밀히 관리하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