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0%(266.62포인트) 오른 8114.33을 기록 중이다. 장중 8131.15까지 치솟아 6거래일 만에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간밤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 휴장으로 쉬어간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며 국제유가는 7% 가까이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을 향해 ‘아브라함 협정’ 가입 압박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잇달아 코스피 상단을 1만포인트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은 LS증권이 지수 상단을 기존 8000포인트에서 1만포인트로 올려잡았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성장 사이클이 여전한 가운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MF) 부담이 크지 않은 구간에서 개인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짐에 따라 지수 상단을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LS증권은 글로벌 주요 증시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관계를 바탕으로 목표치를 산출했다. 코스피 1만포인트는 12개월 선행 기준 PBR 2.7배 수준에 해당한다.
정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ROE 컨센서스는 27.9%지만 중복상장 효과를 제거하면 25.4% 수준”이라며 “이에 해당하는 한국 증시의 적정 PBR 6.21배에 현재 할인율 축소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 지수를 산출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증시 할인율은 67.1% 수준으로 이를 10%포인트 축소한 57% 할인율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 277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2억원, 7645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17억원 순매수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4% 이상 뛰고 있고 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운송장비·부품, 전기·가스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는 2%대 밀리고 있고 통신, 오락·문화, 보험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전기(009150)가 17% 이상 급등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000660)는 6%대 뛰고 있고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등이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000270)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3%대 빠지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약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44%(28.37포인트) 오른 1189.50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HLB(028300), 펩트론(087010) 등이 6%대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이 5% 이상 오르고 있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07포인트(p)(2.68%) 상승한 8057.78, 코스닥은 29.52포인트(p)(2.54%) 상승한 1190.65, 달러·원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2원 내린 1515.0원에 개장했다.(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