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1분기 매출 87억…전년대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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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1:2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주력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사진=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87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억 5000만원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약 37억 3000만원 개선된 16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세포외기질(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3%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파우더 타입 복합지혈제 매출이 올해 1월부터 본격 반영된 데다, 창상피복재 ‘리프로폼’과 무세포진피기질(ADM) 제품 매출도 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자회사 블리스팩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블리스팩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80억원 규모로, 주요 고객사의 PDRN 신제품 수주와 기존 고객사의 재구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블리스팩은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에 300kg 규모 동결건조 설비를 증설, 월 400만 볼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외형 성장에 따른 매출총이익 확대와 함께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됐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판교 R&D 연구소를 본사로 이전해 임대료와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을 절감했고, 그 결과 1분기 판관비를 전년 동기 대비 36% 줄였다. 여기에 블리스팩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제품 수율이 개선되면서 원가율도 하락했다. 회사는 4월 서울 신사 사무소 축소·이전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 구조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하반기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유입 자금으로 24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상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되며 약 45억원이 자본으로 전입돼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재무적 부담과 실적 부진 우려가 점차 해소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ECM 기반 바이오써지컬 제품 매출 확대와 자회사 블리스팩의 견조한 성장, 경영 효율화 효과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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