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솔루션, 中시노팜과 바이오에너지·헬스케어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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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2:0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와이투솔루션(011690)이 중국 국영 제약그룹 시노팜 계열사와 손잡고 바이오에너지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바이오디젤 사업을 키우는 한편, 헬스케어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와이투솔루션은 중국 시노팜 헬스케어(Sinopharm Healthcare)와 한국 바이오에너지 원료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노팜 헬스케어는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둔 국영 제약사 시노팜 계열사로, 메디컬 전 밸류체인과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환 와이투솔루션 대표, 앨런 리아오(Alan Liao) 시노팜 헬스케어 부대표. (사진=와이투솔루션)
시노팜 헬스케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를 통해 “한국 내 바이오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약 2만3000톤 규모 저장탱크를 임대하고 원료 상시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및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공급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팜유와 대두, 대두유·대두박 등 관련 제품, 해바라기유, 특수 유지류 등에 대한 공급 및 판매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료 소싱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이어지는 통합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노팜 헬스케어 측은 “와이투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내 제조 및 판매 역량을 활용하고 원료 공급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는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투솔루션 관계자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에서는 양질의 원료 확보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내 원료 소싱 기반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국영기업이 한국을 바이오디젤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판단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와이투솔루션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분야 협력 가능성도 언급됐다. 회사 측은 “시노팜이 과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상용화했을 정도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사업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와이투솔루션이 지분을 보유한 미국 합작법인 룩사(Luxa)의 건성황반변성 치료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룩사의 건성황반변성 치료제는 현재 임상 1·2a상에서 안전성 문제 없이 시력 개선 효과가 확인된 상태다. 또 룩사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샐리 템플 박사는 최근 글로벌 안과학회 ‘ARVO 2026’ 폐막 키노트 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와이투솔루션은 바이오에너지 사업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해당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반년도 채 되지 않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위즈진과 차체 높이 150㎜ 이하급 초저상형 AMR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R&D)도 진행하며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시노팜이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오에너지뿐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전반으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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