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화장품 적자 탈출했지만...목표가는 29만원으로 하향-유진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9일, 오전 08:1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생활용품·음료 사업부의 대형 유통사 거래 종료와 원부자재 비용 상승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홀드(HOLD)’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화장품 영업적자는 종료됐으나, 생활용품, 음료 사업부의 대형 유통사 종료와 고유가 여파로 원부자재 상승 부담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1조5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고, 영업이익은 1078억원으로 24.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화장품 매출액이 7711억원으로 12.3% 줄었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43.2% 급감했다. 면세 물량 축소와 국내 사업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이 떨어진 데다 글로벌 마케팅비 증가가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다만 작년 2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적자에서는 벗어났다.

생활용품은 매출액 3979억원(-0.9%), 영업이익 254억원(-7.6%)을 기록했다. 전통 채널 부진이 성장 채널 성과를 상쇄했다. 음료는 매출액 4076억원(-2.2%), 영업이익 438억원(-6.8%)으로, 비탄산음료 제품군의 매출 하락이 두드러졌다.

2분기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화장품은 고성장 브랜드 이관 효과로 매출액이 7558억원(+25.0%)으로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중국에서는 618 프로모션 비용 확대로 다시 적자전환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생활용품과 음료는 국내 대형 유통사 영업 종료 영향으로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고 원가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