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AWS와 손잡고 의료 AI 해외 진출…"GPU 최적화 사업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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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10:0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0007C0)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강화하며 의료 AI와 GPU 최적화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아크릴은 AWS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파트너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사 핵심 AX 제품군의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아시아태평양(APAC)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진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 제품은 G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 ‘조나단 GPUBASE’, 의료기관용 AI-Native EMR 온보딩 플랫폼 ‘NADIA-ANE’, 한국어 의료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ALLM.H’ 등이다.

조나단 GPUBASE는 GPU 활용률을 높이고 AI 학습·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AI 인프라 시장이 인피니밴드 중심에서 이더넷 기반 RDMA(RoCEv2) 환경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GPU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료 AX 분야 핵심 제품인 NADIA-ANE는 병원마다 다른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 구조와 관계없이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설계돼 망분리 환경의 의료기관에서도 AI 도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최근 NADIA-ANE가 의료 분야 평가 지표인 ‘EHRSQL 2024’ 벤치마크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했으며, 의료 특화 LLM인 ALLM.H도 한국 의사 국가시험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주요 상용 모델을 웃도는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크릴은 향후 AWS GPU 자원을 활용해 의료 AI 모델과 GPU 최적화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하고 AWS 마켓플레이스 등 글로벌 유통 채널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WS와의 협력은 GPU 클러스터 최적화와 의료 AX 제품군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의료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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