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협정 70주년’ 에너지 협력 강화…이호현 차관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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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07일, 오전 12:0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미 원자력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미국과의 원자력·에너지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사진=기후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이 제2차관이 8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원자력과 전력망, 에너지 공급망 등 주요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미는 한·미 원자력협정 체결 7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원자력 동맹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시대의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와 글로벌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방미 첫날 한미 원자력협정 7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난 70년간 양국이 구축해온 원자력 동맹의 성과를 평가하고, 차세대 원자력 협력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아틀란틱 카운슬 글로벌 에너지포럼에 참석해 미국 에너지부 고위급 인사 및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회동하고, 전기화 시대의 전력 시스템 혁신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양국은 지난해 4월 에너지장관 회담을 계기로 동 포럼의 정례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에너지 금융·투자, 전력망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공급망 등 핵심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방미를 통해 원자력과 청정에너지,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70년간 이어진 한미 원자력 동맹을 에너지· 산업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투자와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함께 선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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