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 연초 이후 순자산 8배 ‘껑충’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전 09:3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연초 이후 8배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의 순자산은 전일 기준 93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114억원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3778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14일에는 순자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현대차(35.1%), 기아(21.7%), 현대모비스(16.3%)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대차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조선·방산·원자력·전력기기까지 그룹 계열사의 핵심 성장 축을 아우르는 구조를 갖췄다.

올 초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사업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여기에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을 방문해 정의선 회장과 자율주행·로보틱스·미래 제조 시스템 등 전방위 협력을 논의했하면서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본업의 견조한 실적 위에 휴머노이드 로봇,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신사업이 더해지며 기업가치의 구조적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이러한 그룹 전체의 변화를 하나의 상품으로 포착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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