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610억원 유상증자 결정...수도권 생산거점 확보·해외시장 확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전 08:2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아스콘 전문기업 SG(255220)가 약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성장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사진=SG)
SG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4100만주를 신규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표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으로, 최종 실권주는 잔액인수 방식으로 처리된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1487원이며, 최종 발행가는 오는 8월 31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약 609억 67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시설 투자와 운영, 재무구조 개선, 해외 사업 확대 등에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시설자금 150억원은 아스콘 공장 설비 투자에 투입돼 수도권 생산 거점 확보에 쓰인다. 이를 통해 서울 및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공급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 효율성 개선과 신규 거래처 확보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100억원은 인도네시아 법인 출자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배정된다. SG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친환경 아스콘 및 순환자원 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운영자금 200억원은 아스팔트유(AP) 등 주요 원재료 확보에 사용되며,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 16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설명했다. SG 관계자는 “수도권 생산 거점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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