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에 따른 MLCC 수요 증가로 업황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AI 서버용 고용량 MLCC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서버용 핵심 규격인 47uF MLCC를 중심으로 시작된 수급 불균형이 범용 MLCC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쇼티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5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이번 AI 인프라 기반의 MLCC 사이클은 2018년 일본 업체들의 전장 중심 제품 믹스 전환 과정에서 발생했던 주문 이동 효과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이클은 AI 서버향 고용량·고전압 MLCC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가운데 공급 재배분에 따른 업계 전반의 쇼티지까지 동반된다는 점에서 과거 대비 더 강한 가격(P)·수요(Q)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울반도체는 전날 글로벌 MLCC 1위 업체인 무라타와 ‘고성능 MLCC 제조공정용 마운터 설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운터는 MLCC 생산 과정에서 부품을 정밀하게 이송·배치하는 핵심 장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