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 대비 225.05포인트(2.48%) 상승한 9288.89에 출발하며 단숨에 9200선을 넘어섰다. 이어 9300선을 차례로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8875.33까지 내려앉았다가 다시 9000선을 회복하는 등 등락을 반복 중이다.
증시가 출렁인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개시 지연이 꼽힌다.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 후속 실무 협의를 위해 예정됐던 J.D. 밴스 부통령의 스위스 방문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코스피의 단기 급등 부담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70억원, 360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98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유통 등이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 건설, 전기·가스, 기계·장비 등 대부분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락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07%) 내린 3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9만1000원(3.39%) 상승한 27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89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402340)(5.47%), 삼성전기(009150)(2.50%), 삼성생명(032830)(4.69%), 삼성물산(028260)(2.99%)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1.00%), LG에너지솔루션(373220)(-0.50%), HD현대중공업(329180)(-3.5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70포인트(4.67%) 내린 954.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1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1억원, 226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3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나란히 하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2만2000원(5.95%) 내린 34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5800원(3.37%) 하락한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3.1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6.02%), 주성엔지니어링(036930)(-9.08%), 코오롱티슈진(950160)(-5.0) 등이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6%대 급등, 코스피200 야간선물 3%대 강세 등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반도체 독주 색깔의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장중에는 코스피 9000포인트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단기 폭등에 따른 속도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추가 상승 탄력은 제한된 채 업종 순환매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