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100선 돌파…미·이란 협상 노이즈에도 상승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9:4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난항에도 상승 전환해 9100선도 넘어섰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9%(62.42포인트) 오른 9114.84를 기록 중이다.

미국과 이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개시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이란을 다시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란 대표단이 이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나는 상황도 발생했다. 다만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비공식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며 “다만 시장은 여전히 종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기에, 주중에 전쟁 불안 관련 뉴스플로우가 출현하더라도 노이즈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30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177억원, 2619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171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유통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등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비금속, 건설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보험은 4%대 밀리고 있고 증권은 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제약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생명(032830)이 4%대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이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밀리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6%대 오르고 있고 SK스퀘어(402340)는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10%(10.67포인트) 오른 977.2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피에스케이(319660)가 16% 이상 오르고 있고 파두(440110), 원익IPS(240810) 등이 8%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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