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미국 광케이블 수주잔고 1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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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01:3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대한광통신(010170)은 미국 현지 법인인 ‘TFOA’(TAIHAN FIBEROPTICS AMERICA INC)와 ‘인캡아메리카’(Incap America LLC)를 통해 확보한 광통신케이블 수주잔고가 7354만 달러(약 1103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광통신 CI. (사진=대한광통신)
이번 수주는 미국 내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대용량 광케이블과 북미 전력망에 공급되는 전력 광케이블 제품군이 중심이다.

미 광케이블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급증으로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인프라법(IIJA) 일환으로 425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사업인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사업(BEAD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면서 통신 인프라 자재 조달 대란이 심화하는 중이다. 특히 모든 부품의 미국산 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BABA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인캡아메리카 인수를 통해 BABA 규정을 충족하는 현지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55조 원 규모의 BEAD 사업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대한광통신은 최근 북미 유틸리티 업계 임원급 전문가를 영입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를 중심으로 미국 메이저 통신사와 대형 전력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향후 통신 인프라 외선 설비인 OSP(Outside Plant) 사업 영역 진입과 추가 수주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현지 생산 거점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미국 내 영업 활동을 확대해 메이저 통신사 및 대형 전력 유틸리티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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