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엔피, 자사주 30만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01:5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동양이엔피(079960)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후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동양이엔피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30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3%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이엔피는 이번 소각과 함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대 핵심 성장 전략도 재확인했다.

첫 번째는 전원공급장치(SMPS)와 전력변환 기술 중심의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사업 효율성을 높여 본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최근 인수한 모티브링크와의 시너지를 통한 전장사업 확대다. 전기차 전장부품 개발 역량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과 전력변환 모듈 중심으로 확대하고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에 이어 향후 추가 자사주 매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를 활용해 주가 안정과 주당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동양이엔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도 적극 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성장 투자와 자본 효율성 개선,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여나간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단 한 차례도 배당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주당 최소 300원의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장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배당 확대와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동양이엔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은 주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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