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340억 규모 수입금융 확보…"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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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04:2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피어(347700)코퍼레이션이 인도네시아 니켈 프로젝트 상업 가동을 앞두고 대규모 수입 금융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글로벌 공급망관리(GSCM) 기업 스피어코퍼레이션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Excelsior Nickel Cobalt HPAL(ENC)’ 프로젝트와 관련한 니켈 오프테이크(장기 구매계약) 실행을 위해 본사와 자회사를 통한 수입신용장(L/C) 개설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융 인프라 구축은 스피어가 확보한 ENC 프로젝트 지분 10%에 해당하는 고순도 Class 1 니켈 물량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조치다.

스피어 본사는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보증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을 통해 40억원 규모의 기한부 수입신용장 개설 승인을 획득했다. 100% 자회사 더스페셜메탈스(TSM)는 신한은행을 통해 2000만달러(약 300억원) 규모 무역신용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스피어는 본사와 자회사를 합쳐 총 340억원 규모의 수입 무역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ENC 프로젝트 상업 생산 이후 원재료 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병목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신용장 개설이 국책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심사를 통과한 만큼 사업성과 수익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피어는 앞서 호주 광산업체 Nickel Industries Limited(NIC)로부터 ENC 프로젝트 지분 10%를 확보하며 니켈 오프테이크 권리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금융 인프라 구축으로 향후 니켈 조달부터 가공, 공급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 측은 확보한 니켈 물량이 우주항공용 특수합금 등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피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신용장 개설은 ENC 프로젝트 상업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공급망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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