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유럽 확장 가속…2분기 영업이익 1766억원 전망-하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전 07:38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2분기 실적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피알, 유럽 확장 가속…2분기 영업이익 1766억원 전망-하나
29일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951억원, 1766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 10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미국 매출은 타겟, 월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 확대와 아마존 프라임데이 효과가 겹치면서 303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5%)에 이를 전망”이라며 “프라임데이에서 10개 제품을 뷰티 톱 100에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그는 “유럽 매출은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600억원으로 예상되며, 1분기 영국에 이어 2분기에는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까지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모공패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콜라겐 젤리크림, PDRN 앰플, 콜라겐 래핑마스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고, 신규 제품군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5%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운반비 증가와 프라임데이 마케팅 비용, 틱톡샵 프로모션 수수료 확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신규 사업 확대도 이어진다. 그는 “부스터프로X2를 미국에 6월 말 론칭하면서 하반기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스킨부스터(EBD)는 인허가 진행 중이며 영업조직을 이미 구성해 출시 이후 즉시 대응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화장품 시장 규모가 큰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에 이어 유럽, 이후 중국과 중남미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2026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한국 화장품 ODM 인프라를 활용한 빠른 제품 출시와 현지 수요 대응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실리콘투(Silicon2)와의 협업을 통한 중남미 확장도 성장 속도를 높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1.6배로, 2025~2028년 주당순이익(CAGR) 45% 성장성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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