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가치보다는 신약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노바티스 PKN605 2상 심방세동 개발 본격화로 신약 가치 반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2상 결과 발표 및 노바티스의 개발 전략이 구체화될 경우 신약 가치 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KN605는 종근당이 2023년 총 계약 규모 1조7000억원(계약금 1061억원)에 노바티스로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2상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4분기부터 노바티스의 공식 2상 파이프라인으로 실적 발표 자료에 게재되기 시작했다”며 “성공확률(POS) 15%를 적용해 심방세동 적응증 가치만 반영해도 약 2795억원의 신약 가치가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방세동은 항응고제와 항부정맥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와 안전성 측면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PKN605는 기존 항부정맥 치료제가 타깃하지 못한 근원적인 기전을 타깃하는 만큼 향후 신약 가치 반영을 통해 국내 대형 제약사 대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2026년 기존 품목들의 약가 인하와 선별급여 이슈, 신규 도입 저마진 품목으로 인한 EBITDA 역성장, 시흥 배곧지구 바이오복합연구단지 시설 투자에 따른 순차입금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곧 바이오복합연구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시설과 실증 기반 인프라 등을 포함한 복합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투자 규모는 약 2조2000억원”이라며 “지난해 연구용지 매입에 이어 올해 3925억원 규모의 후속 시설 투자도 공시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상 결과 발표는 2027년 말~2028년 초로 예상된다”며 “임상 결과 업데이트나 노바티스의 개발 전략이 구체화될 경우 PKN605 가치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