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IPO 최대”…SK하이닉스, ADR 흥행에 3%대↑[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전 09:1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10일 장 초반 강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임박한 데 따른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사진=연합뉴스)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만4000원(3.39%) 오른 2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402340)는 같은 시각 8만7000원(6.56%) 상승한 14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ADR 흥행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DR 1억779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ADR 1주는 SK하이닉스 보통주 10분의 1주에 해당한다.

공모가는 149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공모 규모는 약 265억 달러(약 39조 9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인 250억달러를 넘어서며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의 ADR 공모는 7배 이상의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총 수요는 약 2000억 달러(301조원)에 달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주요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1.30% 상승하는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1만1000원(3.96%) 오른 2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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