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투어·코르티스 효과…2분기 최대 실적 전망-키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전 07:42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하이브(352820)가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재개와 신인 그룹 코르티스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엔터 업종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이브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사진=키움증권)
하이브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사진=키움증권)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BTS의 대규모 월드투어 재개와 신인 코르티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공연 MD 판매 호조를 감안하면 실적 서프라이즈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키움증권은 하이브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2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5%, 영업이익은 1499억원으로 127.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연 부문 매출은 5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총 공연 관객 238만명 가운데 BTS가 143만명을 차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음반 매출은 3167억원으로 38.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르티스는 초동 판매량 240만장,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어스 역시 111만장 판매를 기록하는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MD 매출은 BTS 투어 관련 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3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품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공연 MD 생산량을 충분히 확보한 전략이 높은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며 “MD 유통망 개선과 본사 MD숍 오픈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최근 반도체 등 일부 업종으로의 수급 쏠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들의 체급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어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며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고려하면 비중 확대를 고민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르티스는 데뷔 1년 차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 캣츠아이 월드투어 확대와 신인 데뷔까지 더해져 중장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