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빅테크발 수주 확대…목표가 17% 상향-KB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전 07:5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증권은 20일 LS ELECTRIC(010120)(LS일렉트릭)에 대해 북미 빅테크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 빅테크발 수주 확대…목표가 17% 상향-KB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배전기기부터 초고압변압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북미 빅테크향 수주가 이어지면서 기존 신규 수주 전망치를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47.4%로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569억원으로 같은 기간 44.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국내외 데이터센터향 배전반과 배전기기 수주가 매출로 반영되는 가운데 지난해 말 완공된 신규 생산능력(CAPA)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초고압변압기 매출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일렉트릭의 가장 큰 성장동력인 신규 수주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분기 북미 빅테크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배전기기, 배전반, 중저압 변압기, 초고압변압기 등에서 약 8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정 연구원은 “공시 기준에 미치지 않는 소규모 계약까지 감안하면 2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분기 1조3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도 기존 4조1000억원에서 상향될 전망”이라며 “빅테크향 수주는 반복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중장기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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