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항우연 '우주등급 커넥터·케이블 국산화 개발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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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전 08:20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기가레인(049080)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소자급 우주부품 국산화 개발사업 우주등급 RF 커넥터 및 케이블 부품 시제품 개발·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가레인 사업 관련 이미지. (사진=기가레인)
기가레인 사업 관련 이미지. (사진=기가레인)
이번 계약은 항우연의 기술평가와 우선협상 절차를 거쳐 체결됐으며, 계약 규모는 27억원이다. 사업 완료 예정일은 2029년 12월 15일이다.

개발 대상은 위성 및 우주 시스템에 적용되는 우주등급 RF 커넥터, RF 케이블, RF 케이블 조립체다.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신호 전달과 접속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열·진동·방사선·진공 등 환경에서도 장기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고신뢰성 부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국내 우주용 RF 커넥터와 케이블 조립체는 해외 인증 제품에 의존해왔으며, 장납기와 높은 비용, 공급망 리스크 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기가레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우주등급 RF 커넥터와 RF 케이블, RF 케이블 조립체를 순수 국내 기술로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대상은 RF 커넥터·케이블 소자 38종과 RF 케이블 조립체 7종이다. ESCC 또는 MIL 규격 수준의 설계·제작·시험검증 체계를 적용해 우주 비행모델급 탑재가 가능한 품질 확보를 추진한다.

기가레인은 우주등급 RF 부품의 설계, 제조, 검증,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위성과 우주선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과 양산 공급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가레인 관계자는“우주등급 RF 커넥터와 케이블 조립체는 위성뿐 아니라 국방, 항공, 고신뢰 통신장비, 극한환경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우주부품 시장 진출까지 가능한 고신뢰성 RF 부품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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