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상은 지난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 이후 장기간 이어진 에너지·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직원들에게 집중됐다. 산업부는 석유와 나프타 등 에너지 수급 안정과 공급망 관리, 민생 부담 완화에 기여한 실무진의 책임감과 선제적 대응이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규모의 포상은 자원산업정책관실에 돌아갔다. 김종철 국장을 비롯한 24명은 5개 과제로 총 57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전쟁 발발 직후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석유 최고가격제 운영 △비축유 스와프 제도 신설 △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고 나프타와 요소 등 핵심 원자재 수입 비용을 지원해 국내 산업계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통상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주통상과는 이탈리아의 ‘초감가상각제도’에서 유럽연합(EU)산 설비에만 적용되던 세제 혜택 요건을 협상과 정상외교를 통해 폐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기계·설비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국내 기업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 여건이 개선됐다. 양정식 과장 등 9명은 이에 대한 공로로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수출입과도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애경 서기관 등 4명은 조선산업 공급망 보증을 포함한 총 16조원 규모의 상생 무역금융을 지원해 수출 활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1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김정관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재차 고조되고 있는 만큼 산업부는 에너지·자원 공급망 전반에 대해서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가는 등 위기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 경제 안정과 국익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