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차세대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외화증권 투자지원시스템 ‘G-SAFE’와 증권대행시스템 ‘K-TA’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표=한국예탁결제원)
G-SAFE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미국과 인도, 캐나다 증권시장의 결제주기가 거래일로부터 2일 뒤에서 1일 뒤로 단축된 데 대응하고, 해외 금융기관 간 메시지 국제표준인 ‘ISO 20022’를 반영했다.
외화증권 보유·결제·권리 정보를 계좌부에 세부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계좌부 체계도 개편했다. 현재 예탁결제원이 지원하는 41개 해외 증권시장의 운영시간을 고려해 연중무휴 업무처리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실시간 업무처리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증권대행 업무를 지원하는 K-TA엔 업무 자동화 기술을 적용했다.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발행회사의 일정 관리 등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증권대행 웹사이트 기능도 강화해 발행회사와 개별 주주의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했다.
정보기술(IT) 인프라도 개편했다. 리눅스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업무에 적용하기 쉽도록 했다. 시스템을 독립형 구조로 전환해 한 시스템의 장애가 다른 시스템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변화에 맞춰 개별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예탁결제원은 내년 초 차세대시스템 2단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단계에선 25개 업무서비스와 대국민서비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IT 인프라를 추가로 고도화한다.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2029년 상반기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