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실적 고성장에 환효과까지…목표가↑-신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23일, 오전 07:5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경기 방어적인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주문 증가와 자회사 SCOTT의 실적 회복이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5.8% 상향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고객사에 의한 실적 성장이 지속 중”이라며 “주요 자회사 SCOTT도 꾸준히 영업적자폭을 줄이면서 이익 기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50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단에서 6%포인트 이상의 환율 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며 “순이익단까지 환율 효과가 가능한 국내 유일 의류 OEM사임에도 주가는 호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012억원, 영업이익은 1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7% 성장했을 것”이라며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 등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히 성장하는 고객사 영향이 이어지고, 특히 아크테릭스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상승하며 OEM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룰루레몬 실적은 부진하지만 동사의 수주량 감소는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수주단가(P)보다 생산량(Q) 증가가 매출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SCOTT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SCOTT는 2분기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할 전망”이라며 “영업적자 규모도 2024년 4분기 약 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까지 200억원 내외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프랑 환율 효과는 줄어들겠지만 자전거 재고 부담 감소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긍정적이며 OEM 부문의 환율 효과가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OEM과 SCOTT의 이익 추정치를 14% 이상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높였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기존 7배를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영원무역, 실적 고성장에 환효과까지…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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