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양사는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 현장에서 첫 미팅을 진행한 뒤 약 한 달 만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회사 측은 상대 기업의 높은 관심과 신속한 기술 검토 의지가 빠른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KRNA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한 상온 초장기 보관 핵산 안정화 플랫폼 기술로, 냉동·냉장 유통 부담을 줄여 핵산 의약품 공급망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mRNA를 비롯해 RNA 기반 치료제, DNA 백신, 압타머,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가위 등 다양한 핵산 의약 품목에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이다.
물질 이전이 완료되면 상대 기업은 KRNA 물질을 활용해 자체 기준에 따른 제형 분석과 시험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은 라이선스 아웃(L/O)을 위한 핵심 검증 단계로, 안정성·효능·공정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절차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텀시트 협의와 본 계약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성장성이 높은 남미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남미 제약 시장은 글로벌 주요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으로 꼽힌다. 또 아이마크(IMARC) 그룹은 아르헨티나 제약 시장이 2025년 123억달러(약 18조원)에서 2034년 218억달러(약 3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기술이 고도화되고 성숙해지면서 물질이전계약을 희망하는 글로벌 파트너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남미 기업과의 첫 MTA를 계기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후속 계약을 신속히 추진해 라이선스 아웃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