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산업은행, 사학연금 등 주요 출자자(LP)의 위탁운용사(GP) 자격을 잇달아 획득했다. 확보 자금은 총 850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수시 세컨더리 일반 분야 200억원 △KDB산업은행 회수시장 지원 출자사업 450억원 △사학연금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200억원 등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모은 자금을 바탕으로 IMM 세컨더리 7호 펀드(가칭) 결성을 추진 중이다. 최소 결성 금액인 1500억원 중 이미 절반이 넘는 850억원을 앵커 자금으로 확정한 셈이다. 남은 650억원은 민간 LP 모집과 운용사가 자체 출자하는 GP 커밋을 통해 채워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자 사업 규정상 모태펀드 GP로 선정된 운용사는 원칙적으로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0월까지 추가 출자자 유치를 완료하고 최종 클로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최근 LP 출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IMM인베의 트랙 레코드와 세컨더리 투자 전략에 주목한 다수 금융사들이 펀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펀드 결성액도 최소 한도 1500억원을 넘어 최대 한도인 3000억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에도 구주 인수 및 중간회수 영역에서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IMM인베가 1400억원을 투입한 구다이글로벌의 자회사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지분 인수 등을 논의하며 세컨더리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있고, 미국 자율 무인수상정 기업 사로닉의 시리즈D 투자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정책 자금과 공공 성격의 연기금 자금을 대거 확보해 펀드 결성 안정성을 갖췄다”며 “민간 LP들의 관심도 높아 무난한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