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유안타증권)
카카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36%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13.2%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포인트, 2.6%포인트 상승했다. 지배순이익은 일회성 중단영업손실이 반영되며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광고·구독 매출이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금융업종 중심의 마케팅 확대에 힘입어 20% 늘었고, 톡DA는 피드형 광고 이용자 활동성 확대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28% 성장했다.
커머스 매출은 243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선물하기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자기구매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플랫폼 기타 부문은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호조에 힘입어 5870억원으로 22%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스토리 매출이 일본 만화시장 성장 둔화 영향으로 2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뮤직 매출은 주요 지식재산권(IP) 공연과 MD·라이선스 확대, 에스파·NCT·WISH 등의 컴백 효과로 5580억원을 기록하며 8% 증가했고, 미디어 매출도 제작 작품 증가에 힘입어 990억원으로 5% 늘었다.
유안타증권은 AI 서비스가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대화 맥락 파악부터 주문·결제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쿠팡이츠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커머스, 예약, 여행 등 핵심 버티컬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 MCP 생태계 구축과 언어 사용자 인터페이스(LUI)를 기반으로 연말 카카오톡 내 AI 서비스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8년에는 톡비즈 내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규모 CAPEX와 과도한 장비 교체 주기가 요구되는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등 B2B 인프라 레이어 진출은 배제하고, 강점인 B2C 서비스와 모델 레이어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 하향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상장 자회사 시가 반영과 자회사 매각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중단사업 손실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을 제외한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4배 수준으로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