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씨지, 상반기 매출 323억…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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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후 03:5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에스엠씨지(460870)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에스엠씨지)
(사진=에스엠씨지)
에스엠씨지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10.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에스엠씨지 관계자는 이번 실적 성장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국내외 고객 기반 확대, 생산 효율성 개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별 매출은 △유색용기 176억원 △부자재 93억원 △투명용기 5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고중량 향수병 및 색조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어졌다.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생산 인프라 고도화 작업도 순항 중이다. 에스엠씨지는 상반기 중 5호기 멀티생산시스템 구축과 비전검사기 도입을 완료해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연내 3·4호기에도 추가 도입해 생산 공정 자동화와 품질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구축을 마무리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제조원가 절감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에스엠씨지는 최근 글로벌 패키징 기업 PKG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PKG그룹의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내 사업 기회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엠씨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국내외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혁신 설비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가 이어지면서 원가 경쟁력과 해외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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