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지난 3월 확보한 공급계약에 이은 후속 발주 물량이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공급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성하이텍은 현재 확보한 제조장비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국내 생산라인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미 공급이 확정된 물량 외에도 내년 추가 공급을 위한 장비 물량을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성능 AI 서버의 발열을 제어하기 위한 액체냉각 시스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AI 서버의 고성능·고집적화로 직접액체냉각(D2C) 방식의 적용이 늘면서 관련 핵심부품과 이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초정밀 제조장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AIDC 냉각부품 생산에 필요한 제조장비 공급과 핵심 냉각부품 직접 생산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이 공급하는 장비는 일본 종속기업 노무라 디에스(NOMURA DS)의 초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AIDC 액체냉각 핵심부품 제조장비다. 해당 장비를 통해 생산된 냉각부품은 글로벌 냉각 솔루션 기업들의 공급망을 거쳐 글로벌 AIDC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AIDC 냉각부품 직접 양산도 본격화했다. 대성하이텍은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핵심 냉각부품인 신속분리결합(QDC)과 범용급속분리(UQD) 제품의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3월 시제품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지난 3월 첫 공급에 이어 후속 수주가 이어지면서 현재 확보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라인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할 계획”이라며 “제조장비 공급과 베트남 법인을 통한 QDC·UQD 핵심부품 직접 양산을 병행하며 AIDC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 로봇, AIDC 등 정밀부품 사업의 성장과 함께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비롯한 장비 제조 부문의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