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충당금 리스크↓·신규 수주↑…목표가 3700원-한화

주식

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전 08:23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한국자산신탁(123890)에 대해 충당금 리스크가 줄어드는 가운데 신규 수주가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00원에서 3700원으로 상향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구조적으로 늘면서 회사의 체질 개선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산신탁, 충당금 리스크↓·신규 수주↑…목표가 3700원-한화
28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리스크는 줄어드는 반면 신규 수주는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특히 도시정비 수주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면서 회사의 체질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476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 60.7% 증가했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0억원 늘었지만 대규모 자금운용이익과 2분기 수수료 수익 일시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반기 영업수익은 일회성 요인이 차감되면서 상반기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충당금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전년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수주는 2024년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차입형 토지신탁(일반) 수주는 올해 상반기 320억원으로 2022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하반기 분양경기 위축과 충당금 부담으로 급감했던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가 다시 회복되는 모습이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도 두드러진다. 정비사업 수주는 최근 5년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수주 비중의 50%를 넘어섰다. 도시정비 시장 확대와 사업 단계별 수주 인식 구조를 고려하면 정비사업 수주 증가가 구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분양경기에 민감했던 한국자산신탁의 사업 체질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당금 피크아웃과 도시정비 수주 확대가 맞물리면서 실적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자산신탁의 목표주가를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0.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존 5.1%에서 5.8%로 상향했다.

주당배당금(DPS) 170원을 가정할 경우 시가배당률은 6.6%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한화투자증권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4.7배, 주가순자산비율(P/B) 0.27배 수준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