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재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은 매수·매도 주문 합치 시 즉시 체결되는 ‘접속매매’ 방식으로 작동한다. 반면 한국거래소가 정규장 시가 결정 시 활용하는 ‘단일가매매’는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아 일괄 체결하는 구조다. 유동성이 취약한 장 개시 전 소량 주문만으로 주가가 폭등·폭락하는 왜곡 현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프리마켓에서 발생한 잇단 가격 왜곡 사태가 발단이 됐다. 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단 1주의 매매 거래만으로 하한가를 찍었다. 이어 이달 6일에도 불과 11주의 거래량으로 하한가가 형성되면서, 거래량이 적은 시장 특성상 소액 주문이 시장 가격을 과도하게 흔든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이 같은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넥스트레이드는 우선 내달 14일부터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적 VI가 발동되면 기준가 대비 10% 이상 가격이 변동할 시 즉시 체결이 중단되고 2분간 단일가매매로 균형가격을 산출해 거래를 재개한다. 정적 VI 적용 전까지는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접수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임시 대책을 시행 중이다.









